'하시2' 오영주, 회사원→방송인 '비난받을 일인가' [Oh!쎈 탐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24 17: 02

오영주가 회사를 그만두고 방송인으로 거듭나게 된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오영주는 24일 'tvN 즐거움전 2018'에 참석, 회사에 사표를 내고 방송인으로 새 출발하게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오영주는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퇴사 소식을 알렸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예인 못지 않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라디오 출연, 화보 촬영 등 셀러브리티로서의 삶을 살았다. 대기업에 재직 중이던 오영주는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위해 회사에 사표를 냈다. 오영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디지털 숏예능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건다. 

오영주는 자신의 SNS에 "저는 오늘부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좀 더 저 자신과 제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항상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사는 오영주가 될게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tvN 즐거움전 2018'은 오영주의 퇴사 후 첫 공식석상이다. 오영주는 "어제 큰 결정을 내렸다. 어제부로 퇴사를 했다"며 "기분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이상했다. 실감이 안 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늦잠도 자고, 체력 보충도 하겠다. 첫 직장이자 첫 퇴사였는데, 아직 만끽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시그널2'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영주는 "단시간에 화제를 끌었다"며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러웠다. 사람들이 원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면 실망하실까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오영주처럼 평범한 삶을 살다 최근 방송인으로 새 출발한 '충재씨' 김충재는 "저도 퇴사한 지 4년이 넘었다"며 "워낙 똑똑하니까 잘 할 것 같다"고 응원했다. /mari@osen.co.kr
[사진] 오영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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