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상주는 24일 오후 4시 경북 상주 시민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하위스플릿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상주는 9승10무18패, 승점 37를 유지했다. 하지만 상주는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 승리, 10위로 올라서면서 강등권인 11위로 내려앉게 됐다.

이제 상주는 오는 12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강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피하기 위해 혈전을 치러야 한다.
상주는 9승13무15패, 승점 40인 서울과 비기거나 서울에 패할 경우 K리그2 플레이오프 통과 팀과 벼랑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하지만 상주가 이기면 서울이 강등 플레이오프로 떨어지게 된다.
K리그는 승점, 다득점, 골득실, 승수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상주와 서울은 현재 40득점으로 같다. 따라서 상주가 승리하면 잔류가 가능하다.
이날 상주는 전반 31분 강원 김지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정조국의 슈팅이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에 막히는가 했다. 하지만 쇄도하던 김지현이 바운드된 공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 결국 골 네트를 흔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에 내린 폭설로 두시간이 연기되면서 오후 4시가 돼서야 킥오프 됐다. 이미 잔류를 확정한 강원은 이날 승리로 12승10무15패, 승점 46으로 7위 대구FC를 1점차로 바짝 뒤쫓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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