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울 넘고 자동강등 탈출... 전남 K리그2 강등 확정(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1.24 18: 19

인천이 서울을 꺾고 자동강등을 면했다. 전남은 대구에 패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37라운드 스플릿 B FC 서울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인천은 9승 12무 16패 승점 39점으로 9위 서울(승점 40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 강등권 탈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연승을 거두며 최하위는 면하게 됐다. 자동 강등은 일단 탈출했다.

인천은 전반 7분 한석종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승리를 인천에 내주고 말았다.
대구는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대구는 13승 8무 9패 승점 47점으로 스플릿 B그룹서 최고 순위인 7위를 지켰다. 반면 전남은 8승 8무 21패 승점 32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최종 라운드서 승리를 해도 탈꼴찌가 어렵게 됐다. 2경기를 모두 이긴 뒤 다른 팀들의 결과를 살피면 반등도 가능했던 전남이지만 스스로 패배를 당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강원은 홈에서 전반 31분 터진 김지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상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잔류를 확정지은 강원은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맛봤다.
반면 서울이 패해 이날 강원을 잡았다면 9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던 상주는 9승10무18패 승점 37점으로 11위가 됐다. 상주는 서울과 최종전서 치열한 강등전쟁을 펼치게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