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첫 참가자 박용주 "中한류제한 걸려, 데뷔무산" 눈물" [Oh!씬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24 18: 36

첫 참가자 박용주가 중국데뷔를 무산한 이유가 한류제한이었던 당시라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예능 예비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 '더 팬'이 첫방송됐다. 
세상에 없던 팬 덤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유희열은 "숨겨진 원석을 톱스타가 직접 추천한다"면서 기술을 중점으로 보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더 팬'은 마음이 가는 스타를 찾는 것이라 했다. 어떤 매력이든 그것이 팬심을 자극한다면  팬이 되어 스타를 찾는 것. 보아는 "우리도 심사위원이 아니다, 팬으로 될 수 있는 한 팬으로 투표할 것"이라면서 팬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조력하는 역할이라고 했다. 결국 라운드를 걸처 15팀 중 탑5가 되면 제목처럼 팬과 한팀이 되어 진정한 승부를 가리는 룰이었다. 

첫 참가자를 추천한 스타를 만나봤다. 무대 뒤에서 한국의 바비인형 배우 한채영이 등장했다. 배우 한채영이 발견한 원석 뮤지션을 묻자, 한채영은 "음악에 대해 잘 모르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충분히 매력과 실력이 있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사로잡을 것"이라면서 꼭 알리고 싶은 이유에 대해 "2016년 한, 중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이 분이 유독 눈에 띄었다"라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한채영은 "우승했지만 데뷔를 못했던 사람"이라면서 어렵게 용기를 내어 추천했다고 했다.  
베일에 싸여있는 한, 중 프로젝트 우승자인 참가자 박용주가 무대에 등장, 차분한 발라드로 시작했다. 훤칠한 외모는 물론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데뷔 실패 후 어떤 시간을 가졌는지 묻자, 박용주는 "중국에서 데뷔하려 했는데 무산됐다, 팀으로 경연을 해서 최종을 뽑혔는데"라며 머뭇거렸다. 유희열이 조심스레 이유를 물었다. 박용주는 "앨범 준비하려 했을 때 나라 문제 때문에 저만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당시 중국에서 한류를 제한한 문제가 생겼고, 그때부터 결국 혼자만 데뷔가 무산됐다고 했다. 박용주는 "자존심 많이 상했었고 너무 많이 아팠다,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더 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경연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아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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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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