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의 예성이 퍼포먼스팀에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모든 걸 다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퍼포먼스팀과 랩팀의 주제곡 무대 준비 과정이 방송됐다.
이날 퍼포먼스팀의 보컬 스페셜 디렉터로 초대된 예성은 슈퍼주니어 은혁이 담당하는 퍼포먼스팀 팀원들에 "은혁이한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얘기 많이 들었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그는 퍼포먼스팀의 연습을 봤다. 하지만 몇몇은 웃거나 장난을 치고, 가사지를 들고 춤을 추는 멤버도 있었다. 이에 예성은 "연습한지 얼마나 됐냐. 이대로 하면 1년 이상 연습해야 할 거 같은데"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예성은 "원래 이 팀은 춤을 좋아한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가수가 되고 싶어서 도전하는 거 아니냐. 그럼 기본적으로 노래는 할 줄 알아야 한다"며 "무대를 하는 사람이라면 연습실에서 누군가가 본다고 했을 때 절대 장난쳐서는 안 된다. 가사지를 들고 와서 해도 안되고, 틀려도 자신감있게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민폐다"라고 촌철살인을 날렸다.
또한 예성은 자신의 연습생 시절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데뷔조 9명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나. 내가 연습생 때에는 80명 가까이 되는 연습생이 있었는데 그 중에 12명만이 데뷔할 수 있었다. 정말 나는 목숨을 걸었다. 나는 몇 달 동안 멤버들이랑 말을 일체 하지 않았다. 난 아슬아슬했으니까. 나의 모든 걸 걸었던 거다"라고 호소했다.
예성은 "진짜 간절한 사람만이 데뷔할 수 있다. 내가 봤을 때 여러분은 그렇게 간절해보이지 않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진짜 목숨을 걸어라. 모든 걸 걸어야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해 퍼포먼스팀을 생각에 잠기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언더나인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