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송민호, 소양강 처녀→유병재..정답없는 무한 음악[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25 15: 24

송민호가 그룹 위너가 아닌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송민호는 첫 솔로 앨범으로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마음껏 펼쳐냈다.
송민호는 26일 첫 솔로 정규앨범 ‘XX’를 공개하고 솔로로서 첫 활동을 시작한다. 그간 위너로서도 ‘걔 세’, ‘겁’ 등 솔로곡을 통해서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송민호는 이번 솔로 정규앨범을 통해 가장 송민호 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솔로 앨범명 ‘XX’는 송민호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그 의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답이 없으며, 다양하게 해석됐으면 좋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송민호는 첫 솔로앨범의 12곡 전곡을 프로듀싱하며 자신만의 무한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송민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친숙한 멜로디 속 리듬의 변주가 신선하며,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와 가사가 눈에 띄는 강하면서도 트랜디한 힙합장르의 곡이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70년대 가요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송민호는 ‘아낙네’에 대해 “익숙할 수도 혹은 생소할 수도 있는 장르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가사에 귀를 기울이면 더 좋을 듯하다”라며 “저희끼리 작업할 때는 ‘뽕힙합’이라고 했다. 신선할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시발점 (TRIGGER)’, ‘소원이지 (HOPE)’, ‘ㅇ2 (O2)’, ‘로켓 (ROCKET)’, ‘흠 (UM…)’, ‘위로 해줄래(LONELY)’, ‘오로라 (AURORA)’, ‘어울려요 (her)’, ‘암 (AGREE)’, ‘불구경 (BOW-WOW)’, ‘알람 (ALRAM)’ 등 12곡이 꽉 채워진 이번 앨범에는 뜻밖의 피처링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3번 트랙 ‘소원이지’는 유병재가 피처링에 참여,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는 후문이다.‘흠’은 곡 분위기와 목소리 톤이 적합했던 YGX의 신예 Blue.D가 맡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냈다. 11번 트랙의 ‘불구경’은 양동근이 참여했는데, 송민호는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양동근과 협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몰입도 높게 작업에 임했다고.
이처럼 음악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콘셉트부터 앨범 패키징, 프로모션 방향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첫 솔로앨범에 자신의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아낸 송민호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ᄄᅠᆫ ddirl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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