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마' 김영아, 김윤진에 "네 딸, 내가 죽였어" 도발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24 21: 39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김윤진의 딸을 죽였다며 김영아가 도발했다. 
24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연출 민연홍, 이정훈, 극본 박진우)'에서는 양미희(김영아 분)에게 정체를 노출한 지원(김윤진 분)이 그려졌다. 
지원은 무지개 주민들에게 우준을 맡아달라고 했고, 이어 "난 할일이 있다"면서 무언가를 결심했다. 이때, 은지와 함께 병원에 틀어진 TV 속에서 자신의 도플갱어인 진짜 지원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은지는 "자살이 아닌 살해된 것"이라 했고, 장철민이 마지원이 죽던 날도 알리바이가 있다고 했다.이어 "공범만 남은 것, 진짜로 마지원을 죽은여자"라고 했고, 지원은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양미희(김영아 분)라고 했다. TV에서 본 것 같다고 했던 이정희 증언과, 최만식 변호사가 했던 말을 떠올렸고, 최변호사도 양미희 검사가 살해했다고 확신했다.  

지원은 "직접 만나 물어볼 것"이라면서 확인해볼 것이라 했다. 양미희를 직접 만나면 확실한 걸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은지는 "미친 짓"이라며 말렸으나 지원은 "하지만 이 방법 뿐"이라며 다시 돌아올 것이라 약속했다. 
이후 주차장에서 양미희는 자신을 찾아온 지원을 보고 기겁했다. 양미희는 작가라고 소개한 지원에게 "그 미친 여자와 정말 똑같이 생겼다"고 했고, 미희는 "사고도 직접 봤냐"고 질문, 지원은 눈 앞에서 이를 확인했으나, 지원은 "얘기만 들었다"고 거짓말쳤다. 이어 "찾아와 조문하는게 맞다고 생각, 도움받은 것도 있다"면서 태규가 취재를 돕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책 나오면 흥미로워하실 것"이라 했고, 그 내용이 "지난 6월에 탈옥한 여자, 바로 그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이라면서  범인은 탈옥한 여자의 남편이고 남편한테 공범이 있다고 했다. 그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라며 양미희를 겨냥해 도발했다.  
양미희는 지원이 작가가 아닌 탈옥한 그 지원임을 알아챘다. 그리곤 천형사를 불러 지원을 연행하라고 했다. 
수갑이 채워진 지원에게 양미희는 "네 딸 장민서 어떻게 됐냐고, 9년 전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애가 다른 애면, 진짜 딸 장민서는 어디갔을까"라면서 "장민서가 살아있으면 벌써 나타났을 것, 장민서는 죽었다, 내가 네딸 죽였다, 당신 소설엔딩은 검찰청에서 마무리하자"며 수갑을 채웠다. 지원은 "당신이 자살했다고 발표한 그 여자, 바로 나다"라고 인정하면서 "그런데 내가 이렇게 살아있으면 곤란하지 않냐 죽었다고 온 세상에 다 발표했는데"라며 자신을 언론에 노출하면  결국 유서가 조작된 것도 밝혀질 것이며 사람들은 누가 마지원을 살해했을지 의문을 가질 것이라 했다. 결국 양미희의 만행이 들통나는 상황. 양미희는 "이렇게 똘똘한지 알았으면 장철민이 아닌 당신을 선택했을 것"이라면서 "잔머리로 빠져나가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지원을 어쩔 수 없이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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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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