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미스마' 김영아·송영규 사망, 김윤진 복수성공하며 '권선징악' 결말[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24 23: 01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김윤진이 범인 김영아에 복수를 성공, 권선징악 결말을 맺었다.
24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연출 민연홍, 이정훈, 극본 박진우)'에서는 최종화가 그려졌다.
이날 지원(김윤진 분)과 은지(고성희 분)는 형사 태규(정웅인 분)과 우준의 사고현장을 목격했다. 병원에서 우준의 상태를 확인, 은지는 지원에게 "내 동생은, 서수지, 9년 전 이모 앞에 죽어있던 애는 내 동생"이라면서 남편 장철민(송영규 분)이 죽은 자신의 동생이 민서라고 거짓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철민에게 알리바이가 있던건 공범이 있기 때문. 한태규가 공범이 누군지 알아냈다"면서 공범을 잡을 수 있는 증거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이때, 은지와 함께 병원에 틀어진 TV 속에서 자신의 도플갱어인 진짜 지원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은지는 "자살이 아닌 살해된 것"이라 했고, 장철민이 마지원이 죽던 날도 알리바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공범만 남은 것, 진짜로 마지원을 죽은여자"라고 했고, 지원은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양미희(김영아 분)라고 했다. 
이후 주차장에서 양미희는 자신을 찾아온 지원을 보고 기겁했다. 양미희는 작가라고 소개한 지원에게 "그 미친 여자와 정말 똑같이 생겼다"고 했고, 미희는 "사고도 직접 봤냐"고 질문, 지원은 눈 앞에서 이를 확인했으나, 지원은 "얘기만 들었다"고 거짓말쳤다. 이어 자신이 쓰는 소설을 언급, 범인은 탈옥한 여자의 남편이고 남편한테 공범이 있다고 했다. 그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라며 양미희를 겨냥해 도발했다.  
양미희는 지원이 작가가 아닌 탈옥한 그 지원임을 알아챘다. 그리곤 천형사를 불러 지원을 연행하라고 했다. 
수갑이 채워진 지원에게 양미희는 "네 딸 장민서 어떻게 됐냐고, 9년 전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애가 다른 애면, 진짜 딸 장민서는 어디갔을까"라면서 "장민서가 살아있으면 벌써 나타났을 것, 장민서는 죽었다, 내가 네딸 죽였다, 당신 소설엔딩은 검찰청에서 마무리하자"며 수갑을 채웠다. 지원은 "당신이 자살했다고 발표한 그 여자, 바로 나다"라고 인정하면서 "그런데 내가 이렇게 살아있으면 곤란하지 않냐 죽었다고 온 세상에 다 발표했는데"라며 자신을 언론에 노출하면  결국 유서가 조작된 것도 밝혀질 것이며 사람들은 누가 마지원을 살해했을지 의문을 가질 것이라 했다. 결국 양미희의 만행이 들통나는 상황. 양미희는 "이렇게 똘똘한지 알았으면 장철민이 아닌 당신을 선택했을 것"이라면서 "잔머리로 빠져나가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지원을 어쩔 수 없이 풀어줬다.  
양미희는 장철민에게 지원이 살아있다고 했다. 이어 "당신 아내와 똑같이 생긴 마지원이 죽은 것, 당신 아내를 오늘 만났다"고 했다. 이어 "그 여자오면 나한테 연락하고 최대한 시간을 끌어라"고 했고, 장철민은 자신을 찾아올 것이란 말에 겁에 질려 주위를 살폈다. 
천형사는 태규가 갖고 있던 서류를 한번 더 복사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동료 형사는 모든 검찰기록도 사라졌다고 했다. 천형사는 좌절했다. 이후 천형사는 양미희가 은지의 신상조회하는 것을 확인, 양미희는 지원이 말구와 은지와 함께 있을거라 했다. 천형사는 왜 양미희를 눈 앞에서 놔줬냐고 했고, 양미희는 "넌 시키는대로만 해라"고 말하며 천형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작전대로 지원이 장철민을 만나러 왔고, 은지와 말구가 변장해 함께 왔다. 장철민은 두 사람을 알아챘다. 그리곤 눈 앞에 나타난 지원을 보자마자 장철민은 놀랐고, 지원은 양미희가 보낸 남자들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지원이 한 번에 제압, 말구와 은지는 장철민을 납치해왔다. 양미희는 또 다시 놓친 지원을 보곤 좌절했다. 
장철민은 지원에게 민서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이미 아이가 죽었다고. 이어 "민서가 그렇게 될지 정말 몰랐다"며 오열, 9년전 양미희의 꽤에 넘어가 아이를 납치했으나 민서가 죽어있었다고 했다. 자신도 양미희에게 속은거라 했고, 지원은 무덤이 된 죽은 딸과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은지는 지원과 말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수지를 납치한 장선두에게 분노, 자신도 모르게 목을 조이려했다. 이때, 장회장은 "복수에도 순서가 있는 것"이라면서 죽은 태규를 언급, 정말 중요한 증거는 사본을 따로 만들어놓을 것이라 했고, 은지는 이를 찾아야한다고 결심했다. 은지는 홀로 태규가 뺑소니사고 당시 입었던 유품을 조사하러 나섰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마침 도환으로부터 사고 당시 바지 주머니에 있었다는 USB를 전해받았다. 
증거를 찾은 은지는 지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말구, 지원과 재회했다. 장철민은 "이러면 우리 모두 다 죽을 것"이라 말렸으나, 말구가 그런 장철민을 제압했다. 팔 다리가 묶인 장철민은 스스로 이 끈을 풀어 도망치려했다. 마침 은지가 나타났고, 장철민은 손에 쥐고 있던 유리조각으로 은지를 제압했고, 납치해 도망쳤다. 장철민은 양미희에게 한태규가 모은 증거를 지원이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미희는 은지를 미끼로, 한태규의 증거를 가지고 버트래미로 오라고 했다. 은지의 목숨때문에 경찰에도 연락할 수 없는 상황. 말구는 지원을 도와 함께 가기로 했다. 
마침내 버트래미에 도착한 지원, 그 사이 양미희는 은지에게 총을 쐈다. 은지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 지원은 어쩔 수 없이 서둘러 USB를 건넸다. 양미희는 이어 장철민 심장에 총을 쐈고, 그 자리에서 장철민을 처리했다. 이때, 지원이 양미희를 제압, 총을 바닥으로 던졌고, 깨진 화분을 들어올리며 "내가 말햇지, 내 딸을 죽은 그대로 죽여버릴 것"이라며 그대로 얼굴에 내리쳤다. 
천형사가 뒤늦게 도착했고, 지원이 두려움에 울고 있었다. 천형사는 "저 년 죽여버려"라고 말하는 양미희의 마지막 숨통을 총으로 끊어놨다. 그리곤 죽은 장철민의 손에 총을 건네며 장철민이 살해한 것으로 꾸몄다. 
이어 지원은 자신을 도와준 천형사에게 그 이유를 묻자 "한 팀장님, 양미희가 죽였다"면서 "엄두가 안 났지만 나중에 용기가 났다. 뒤처리는 내가 할 것"이라 했고, 지원은 "한팀장이 남긴 증거, 확인해달라"며 마지막 증거를 건넸고, 이로 인해 버트램은 세상에 알려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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