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외할머니'의 앤디가 에릭남의 이름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김영철, 앤디, 에릭남, 모모랜드 주이, 스텔라장이 각국의 외할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철, 앤디, 에릭남, 모모랜드 주이, 스텔라장은 각국에서 오신 할머니들을 대접하기 위해 한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점장 앤디는 "내가 집에 갈 때 엄마와 할머니가 꼭 해주는 음식이 잡채와 갈비찜이었다. 그래서 할머니들이 오셨을 때 꼭 잡채와 갈비찜은 해드리고 싶었다"며 갈비찜과 잡채를 하기로 했다.

엄청난 요리 실력을 가진 앤디는 든든한 대장이었다. 에릭남은 "계란말이 정도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앤디의 보조를 자처했다. 앤디는 에릭남을 부르려다 "네가 신화 에릭형과 이름이 똑같아서 이름을 함부로 못 부르겠다. 자꾸 에릭형이 떠오른다"고 말해 에릭남을 웃게 만들었다.
에릭남은 그런 앤디에 "편하게 막 불러라"고 부추겼고, 앤디는 "에릭아!"라며 묘하게 감정이 섞인(?) 말투로 에릭남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스텔라장과 주이는 "전도 좋을 것 같다. 호박전과 가지전 같은 걸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의견을 내 함께 전 만들기에 돌입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삼청동 외할머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