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유정이 윤균상을 형이라고 부른 이유[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25 07: 26

 “김유정은 나를 ‘형’이라고 부른다.”
배우 윤균상이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윤균상과 김유정은 오는 26일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자신을 향해 ‘형’이라고 불러 놀랐었다는 것이다.

이날 윤균상이 ‘아는 형님’에 첫 출연했기에 어색해했지만 김유정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서서히 긴장감을 풀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한창 촬영을 진행 중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아는 형님’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윤균상은 “김유정이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대선배이기 때문에 어떻게 친해져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윤균상은 “김유정이 먼저 ‘제가 형이라고 할게요. 편하게 대해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친근하게 다가와 줬다”며 “유정이가 편하게 해준 덕분에 우리가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는 형님’의 멤버들은 김유정의 호칭 선정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다른 배우들과 달리 ‘오빠’로 부르는 것이 아닌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것.
이에 김유정은 “내가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면서 생긴 습관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난 대부분 형이라고 부른다. 어렸을 때부터 촬영하면서 삼촌이라고 불렀었는데 갑자기 오빠라고 부르기 어색하더라”며 “존칭을 쓰거나 주로 형이라고 부르는데 형이라고 하면 다들 편하게 대해줘서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는 형님’들은 “그럼 친오빠는 어떻게 부르냐?”고 묻자, 김유정은 “그냥 안 부른다”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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