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윤균상, 자이언트 베이비의 청정 매력[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25 06: 45

 나이답지 않게 여전히 순수한 면모를 자랑하는 배우 윤균상에게 ‘아는 형님’ 멤버들이 흠뻑 빠졌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주인공 윤균상과 김유정이 출연했다.
윤균상은 이날 “내가 김유정보다 나이가 많지만 유정이가 선배님이라 걱정을 되게 많이 했었다. 선배님이라고 불러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유정이가 먼저 다가와 ‘형이라고 할게요’라면서 편안하게 대해줬다”라고 친해진 과정을 전했다.

올해 32살인 윤균상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했다. 햇수로 7년차에 접어든 그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그는 이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1년 반 동안 모델 일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어릴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지만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서는 그가 아직 철이 없다고 판단해 군 입대를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군대에서 연기에 대한 생각이 절실해졌고, 전역 후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윤균상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주인공 홍길동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도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바. 주연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균상의 말에 김유정은 “난 대부분 형이라고 부른다. 어렸을 때부터 촬영하면서 삼촌이라고 불렀었는데 갑자기 오빠라고 부르기 어색하더라”며 “존칭을 쓰거나 주로 형이라고 부르는데 형이라고 하면 다들 편하게 대해줘서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균상은 평소 ‘아는 형님’의 열혈 팬이었음을 밝혔다. “내가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출연은 잘 안 하는데 ‘아는 형님’은 거의 다 봤다”고 자신했다. 이에 김유정도 “‘아는 형님’은 1회부터 봤다. 내가 원래 예능은 잘 안 보는데 하나 꽂히면 그것만 본다. 그게 ‘아는 형님’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아는 형님’의 팬으로서 이날 온몸을 던진 투혼을 발휘했다.
윤균상은 “그저께 ‘아는 형님’ 꿈을 꿨다”며 “슈퍼주니어 편을 보고 잠들었는데 꿈 속 분위기에서 내가 너무 재미가 없더라”며 “그 때 갑자기 강호동이 나를 따로 부르더니 ‘너 단디 해라. 그따위로 하면 안 된다’고 혼을 냈다”고 말했다. 예능 출연을 앞두고 긴장한 마음에 이 같은 꿈을 꾸게 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윤균상은 김유정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유정이가 나랑 띠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성숙하다. 낚시도 좋아한다”고 했다.
순수한 매력을 지닌 윤균상의 모습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유정과 친밀하고 따뜻한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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