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만 '보헤미안 랩소디', 이번엔 '맘마미아!' 기록 깬다..흥행 돌풍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25 09: 02

'보헤미안 랩소디'가 400만을 돌파하면서 '맘마미아!'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4일 하루 1,136개 스크린에서 39만 5,52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427만 4,232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는 28만 2,34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5만 3,90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성난황소'는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15만 2,405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203만 4,051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고, '완벽한 타인'는 10만 9,469명을 추가해 479만 6,243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새 영화 '베일리 어게인'은 5위에 올랐다.
'입소문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 영화 흥행작 '비긴 어게인'(343만), '라라랜드'(359만)의 기록을 하나씩 깨고 있으며, 400만을 돌파하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2008년 개봉해 457만 명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 흥행작 '맘마미아!'(296억 원)의 누적 매출액을 이미 넘어섰기에, 누적 관객수 역시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현재 누적 매출액은 약 376억 원.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기세라면 음악 영화 흥행의 새 역사를 쓴 '레미제라블'(592만)의 기록에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극장가를 휩쓴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다.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 연출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등이 출연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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