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김종국도 부러워한 딸바보 "육아하느라 놀 틈 없어" [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6 06: 46

최근 딸을 낳은 '딸바보' 아빠 유재석이 육아를 언급하는 동시에 김종국에게 조언을 건네 시선을 끌었다. 
유재석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두 번째 미션 중 레드벨벳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이에 김종국은 "이럴거면 놀러를 가라"며 타박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내가 요즘 놀 틈이 없다. 집에서 너무 바쁘다"고 대답하며 크게 웃었다. 멤버들 역시 유재석이 생후 38일된 딸 육아하느라 이전보다 더 바빠진 것을 알고 있는 모습. 유재석은 "(나경은이) 오빠하면 저리 가고 (애들이) 아빠, 응애하면 여기로 가고 그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유재석에 김종국은 "좀 부럽네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유재석은 "(결혼) 하고싶으면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지난 달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2008년 7월 결혼 후 약 10년만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된 것. 2010년 아들 지호 군을 얻은 지 약 8년만의 일이기도 하다. 늦둥이를 보게 된 유재석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과 방송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는 유재석이지만 평소 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었다. 또 딸을 낳은 후에는 딸이 자신을 닮을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등 딸 사랑을 연속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아내 나경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을 당시 "최근 둘째 소식도 있었는데 내일처럼 기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고백할 것이 하나 있는데 새벽에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들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못들은 척을 하고 잤다. 나경은 씨에게 너무 미안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스스로 다짐을 했다"고 나경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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