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두 자릿수 득점' 오리온 연승가도...김선형 빠진 SK 5연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1.25 16: 56

부산 KT가 7년 만에 5연승을 달성했다.
KT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전주 KCC를 91-84로 잡았다. 5연승을 달린 KT(12승 6패)는 2위를 질주했다. KCC(8승 10패)는 공동 6위를 유지했다.
KT는 외국선수 데이빗 로건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하지만 큰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박지훈이 15점, 7어시스트, 3스틸로 가드진을 이끌었다. 양홍석(23점, 7리바운드, 4스틸)과 마커스 랜드리(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골밑을 지키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허훈(11점, 4어시스트)과 김영환(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두 자릿수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3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과 마퀴스 티그(17점, 3어시스트)가 선전했지만 이정현의 공백이 컸다. 정희재가 15점을 해줬지만 무리였다.
서울 SK는 고양 오리온에게 75-88로 덜미를 잡혔다. 5연패를 당한 SK(8승 10패)는 KCC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9위 오리온(6승 12패)은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한호빈(15점, 6어시스트), 최진수(15점, 7리바운드), 허일영(17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삼총사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대릴 먼로(2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제이슨 시거스(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도 좋았다.
SK는 국가대표로 차출된 김선형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정재홍이 14점, 4어시스트를 해줬지만 역부족이었다. 김민수는 25점, 6리바운드로 선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학생=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