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부산 KT의 마지막 5연승은 약 7년 전이다. 지난 2011년 11월 2일 원주 동부(현 DB)와의 경기 이후 2580일만의 5연승이다.

서동철 감독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는데 외국인 선수 1명 없는 가운데서 최정상 전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5연승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젊은 팀인데, 앞으로 경기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에서 양홍석, 허훈, 박지훈이 경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주장 김영환이 기록에 나타나지 않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앞으로 이런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이날 11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에 대해선 "경기 감각적인 면에서 쉽지 않았을텐데 정신력으로 잘 버텨줬다. 이번 휴식기 전, 경기 투입 없이 몸을 잘 만들려고 했는데, 본인의 의지가 있고 필요해서 투입을 했다. 최근 경기들을 잘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허훈에 대해 칭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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