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x조이, 도둑 강한나x유재석에 제대로 속았다..벌칙 확정[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5 18: 26

'런닝맨' 이광수가 강한나에게 제대로 속았다. 또 유재석, 송지효, 설인아도 모두를 속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아는 짝꿍' 레이스에는 레드벨벳의 아이린 조이, 배우 강한나, 설인아가 출연했다. 
이광수 조이, 유재석 전소민, 양세찬 아이린, 김종국 설인아, 하하 강한나, 지석진 송지효가 한 팀이 된 가운데, 이들은 파트너 중 시민과 도둑을 알아내야 했다. 매 미션마다 우승 커플에게는 파트너의 정체를 알려주는 반면, 꼴찌 커플은 도둑 여부가 전체 공지된다. 

첫 번째 대결은 '맨발의 탱고'로 이광수 조이가 김종국 설인아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꼴찌는 지석진과 송지효로, 둘 중 도둑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광수와 조이는 진실의 방에서 서로의 정체를 확인한 후 어두운 표정으로 밖을 나왔지만, 파트너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후 전소민은 "조이가 이광수에게 '우리 어떡해요?'라고 했다"고 하며 두 사람을 의심했다. 하지만 이광수와 조이 모두 시민이었다. 두 번째 대결인 '아바타 짜장면 먹기'에서 1등을 한 하하와 강한나는 이광수 조이와 짝꿍을 변경했다. 둘 중 한 명은 도둑이라는 의미. 
마지막 대결은 '진실의 통아저씨'. 문제 난이도에 따라 칼의 개수가 차등 지급되는 가운데, 정답을 맞춘 커플은 출연자들의 도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칼을 꽂아서 인형이 튀어나오게 해야만 짝꿍 교체를 할 수 있다. 
게임 결과 김종국과 설인아 중 도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또한 김종국과 설인아는 문제를 맞춘 후 유재석과 전소민 중 도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두 사람은 지석진, 조이와 커플을 바꾸기로 했다. 
이후 문제를 맞춘 유재석, 전소민은 김종국 조이 커플을 확인했고, 그 안에 도둑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로써 김종국이 도둑임이 명확해졌다. 이광수는 자신의 짝인 강한나와 어떻게든 짝을 바꾸고 싶어했다. 강한나가 의문의 행동을 계속 해왔기 때문. 어렵게 문제를 맞춘 후 이광수는 양세찬과 전소민의 도둑 여부를 확인했지만, 강한나는 갑자기 하하 송지효 커플을 확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시민이었던 강한나와 하하가 모두를 속인 것. 
이로써 이광수는 도둑인 송지효와 짝이 되면서 벌칙이 확정됐다. 또 다른 도둑인 유재석도 모두를 속였다. 도둑인 김종국, 송지효, 유재석, 설인아가 이긴 가운데, 벌칙자는 이광수, 아이린, 조이, 지석진이 됐다. 벌칙자 4명은 통아저씨 대결을 펼쳤고 조이와 이광수가 벌칙을 받게 됐다. 
한편 유재석은 미션 중 레드벨벳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흥을 폭발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자체적으로 음악을 중단했고, 김종국은 "이럴거면 놀러를 가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내가 요즘 놀 틈이 없다. 집에서 너무 바쁘다"고 대답했다. 
최근 딸을 낳아 육아하느라 바쁘다는 말. 유재석은 "(나경은이) 오빠하면 저리 가고 (애들이) 아빠, 응애하면 여기로 가고 그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좀 부럽네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유재석은 "(결혼) 하고싶으면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