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 하차를 결정했다.
채널A 측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라고 시작하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마이크로닷 씨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마이크로닷의 '도시어부' 하차 소식이 보도됐다. 이에 대해 채널A와 마이크로닷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째 '부모 사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번복하며 "아들로서 책임지겠다"는 공식 사과를 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줄을 잇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23일에는 큰아버지 역시 2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하 채널A 공식입장 전문.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마이크로닷 씨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