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과 이용진이 생방송 대결을 펼친 뒤 잠자리 복불복을 놓고 역대급 미니올림픽을 개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펼쳐지는 '더 전주 라이브'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1박2일'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생방송 대결에 나섰다. 데프콘 정준영은 올리버쌤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했다. 세 사람은 우리나라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프콘은 전라도 사투리 중 만능 단어로 알려진 '거시기'를 알려줬다. 데프콘은 "'거시기'면 게임 끝이다"라고 말하며 각종 예시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김종민은 이용진과 함께 생방송을 시작했다. '시키면 한다 OK TV'라는 주제로 생방송을 선보인 세 사람은 코요태 노래 열창, 방탄소년단 뷔와 주고받은 문자 등을 공개했다.
이어 소방차,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 윤시윤은 헤이지니와 함께 방송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DIY 슬라임 만들기에 도전했다. 헤이지니는 능숙하게 슬라임 만들기를 지시했고, 차태현 윤시윤은 연신 정신없이 슬라임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태은아, 이거 못 만들어주겠다. 그냥 사자"라고 말했고, 윤시윤은 "시중에 좋은 제품이 많은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바풍 만들기'에 도전해 열의를 드러냈다.
10분간의 쉬는 시간 이후 2부가 시작됐다. 데프콘은 전주비빔밥을 연상케 하는 메이크업을 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올리버쌤은 꽃도령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태현 윤시윤 헤이지니는 전주 테마의 슬라임 만들기를 이어갔다. 헤이지니는 슬라임 만들기에 실패했고, 차태현은 "정말 꼬마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 맞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윤시윤은 전주비빔밥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색의 파츠를 집어넣어 비빔슬라임을 만들었다. 또 잘 늘어나는 슬라임을 이용해 슬라임 줄넘기를 선보여 재차 웃음을 전했다.
김준호 김종민은 이판사판 벌칙 돌림판을 시작했다. 이들은 팔굽혀펴기, 상의 탈의, 겨드랑이털 제모, 까나리 원샷 등 극악의 벌칙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생방송 종료 후 세 팀은 식사를 위한 시청자 수 합산을 시작했다. 그 결과 올리버쌤 팀의 시청자가 15,362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헤이지니 팀으로 9932명의 시청자를 기록했고, 이용진 팀이 9166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이후 헤이지니는 "방송에서 케미스트리가 좋아보였다. 실제로 와서 그걸 느껴보니 재밌었다. 멤버들이 너무 잘해주셨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용진은 "내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이 꼴보기 싫었지만 그렇지만 즐거웠다. 당신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정말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1박2일' 멤버들은 이용진과 함께 미니올림픽을 통해 야외취침 대결을 진행했다. 1라운드 미니 탁구에서는 윤시윤이 구멍으로 맹활약해 팀의 패배를 이끌었다. 반면 2라운드 미니농구에서는 윤시윤 팀이 정준영 팀의 맹추격에도 승기를 거머쥐었다.
승부의 결말은 마지막 종목 미니 볼링에서 나뉘었다. 이 종목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