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박나은이 귀여운 비주얼과 총명한 3개국어 실력, 다양한 먹방까지 선보이며 시청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나은, 건후가 처음으로 곰장어 먹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은 건후 남매는 어느 때처럼 평화로운 하루를 보냈다. 나은은 핑크 의상, 흰 드레스, 반짝이 원피스 등을 입어보며 셀프 패션쇼에 나섰고, 건후는 나은의 요술봉을 들고 다녔다.

나은은 건후의 기저귀까지 갈아주는 것은 물론 시리얼을 주며 나름의 방법으로 의젓한 누나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동생을 위해 바닥에 시리얼을 모두 뿌리는 천방지축 면모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건후의 몸에 시리얼이 덕지덕지 붙었고, 나은은 우유를 들고 와 시리얼을 말아 동생을 챙겼다. 나은은 "옳지 잘 먹는다"고 건후를 칭찬한 뒤 자고 있는 박주호를 깨웠다.
박주호가 엉망이 된 거실을 보고 "못 살겠다"고 하자, 나은은 "미안해. 내가 정리할게"라고 말하며 시무룩해했다. 이에 박주호는 다시 나은을 칭찬하며 힘을 줬다.
이후 나은은 박주호와 함께 엉망이 된 거실을 치우는 것은 물론 청소기까지 돌리며 깨끗하게 집을 정리했다.

이어 박주호는 나은 건후 남매를 데리고 야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박주호는 펀치 기계, 엿 뽑기 등 과거 추억의 게임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이후 박주호는 울산 현대 소속 축구선수 리차드, 에스쿠데로, 이명재를 불러 함께 저녁식사에 나섰다. 나은은 리차드, 에스쿠데로와 스페인어, 독일어로 대화를 나눴다.
또 박주호는 에스쿠데로와는 일본어, 리차드와는 영어로 대화를 해 모두를 몰라게 했다. 박주호는 "에스쿠데로와는 일본어로 대화하고, 나은과는 스페인어로 대화한다. 5개국어가 오가는 정신없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나은은 구워지는 꼼장어를 보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완벽한 꼼장어 먹방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나은은 귀엽고 예쁜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건후를 의젓하게 보살피려는 누나의 면모를 보여줬고 한국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과 다양하게 대화를 나누는 총명한 모습까지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 박나은 부녀가 향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동국 이시안 부자를 잇는 '축구선수 꿀잼조합'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