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업둥이 밝혀졌다..이장우와 결혼 불발 위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25 21: 16

'하나뿐인 내편' 유이와 이장우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또 다시 위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과 김도란(유이 분)이 왕진국(박상원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으나, 오은영(차화연 분)은 도란이 업둥이라며 결혼을 반대했다.
이날 대륙은 집에서 "저 도란 씨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은영은 "너 이 집안 장남이다. 집안 생각 안 하냐. 아무리 우리 어머니 치매 때문에 김비서가 필요하다고 해도 한 번도 며느리감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함없다"며 반대했다. 대륙은 "저 도란 씨 좋아하기까지 절대로 경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제 선택 믿어 달라. 만약 어머니 아버지가 저희 반대하시면 저 할머니 모시고 나가서 살겠다"고 말해 은영을 분노케 했다.

도란은 당황스러워하며 집에서 나섰다. 자신을 붙잡는 대륙에게 도란은 "나 하나 때문에 본부장님 집안 분란 일어나는 거 보고 싶지 않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한다고 결혼하는 거 아니다. 원하고 원해도 되지 않는 게 세상이다. 사모님 말씀이 다 맞다. 왕사모님 일은 걱정하지 말라. 왕사모님께 맞는 요양사 찾을 때까지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륙은 "내가 도란 씨 없이는 단 하루도 안 된다"고 말했다.
진국은 도란에게 "우리 대륙이 마음이 확실한 것 같고 내가 내 아들을 믿기 때문에 허락한 거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어머니에게 김비서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 김비서와 우리가 가족이 되어야 하는 운명인가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김비서가 참 마음에 들었다. 가족 같았다"며 대륙과의 결혼을 허락했다.
진국은 집에서 도란과 대륙의 결혼을 허락한다고 밝혔다. 은영은 짐을 싸며 시위했다. 이에 진국은 "나라고 마냥 좋아서 허락했겠냐. 대륙이가 좋다고 하잖아.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딨냐"며 설득했다.
강수일(최수종 분)은 도란에게 꽃다발을 주며 결혼을 축하했고 눈물을 흘렸다. 반면 소양자(임예진 분)는 은영에게 "도란이 시집 가면 저랑 도란이 동생 살 길이 막막하다. 우리 도란이 데려갈 거면 그동안 키워준 값은 해주고 데려가라. 아니면 전 이 결혼 허락 못 한다"며 도란이 업둥이라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은영은 도란이 업둥이로 절대로 결혼을 시켜서는 안 된다며 팔짝 뛰었다.
수일은 양자를 찾아와 분노를 퍼부었고, 양자는 "당신이 뭔데"라며 화를 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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