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이어질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그룹 뉴이스트W가 26일 마지막 앨범 '웨이크, 앤(WAKE, N)'을 발표하고 마지막 활동에 나선다.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하게 되면서 JR과 렌, 백호, 아론 4인의 멤버가 유닛 뉴이스트W로 활동을 이끌어왔던 상황. 이번 앨범은 유닛 뉴이스트W의 마지막 앨범이 될 가능성이 크다.
뉴이스트W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다시 주목받게 된 JR과 렌, 백호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며 활동을 이어왔다. '프로듀스 101 시즌'에서의 활약이 뉴이스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유닛으로 데뷔 첫 1위를 차지하고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약했다.

'웨이크, 앤'으로 대미를 장식할 뉴이스트W의 마지막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뉴이스트W는 마지막 컴백에 이어 단독콘서트도 진행하면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앨범에는 7곡의 신곡들이 담겼다. 타이틀곡 '헬프 미(HELP ME)'를 비롯해 네 멤버들의 솔로곡이 담겼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감성과 색깔로 뉴이스트W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호는 타이틀곡 '헬프 미'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앨범 전반적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뉴이스트W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더욱 특별하게 장식될 것으로 보인다.

뉴이스트W의 마지막은 곧, 뉴이스트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뉴이스트는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하는 동안 유닛 뉴이스트W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뉴이스트W는 황민현의 컴백을 기다린다는 'Wait'의 의미를 담고 있는 팀명. 즉 뉴이스트W 활동의 종료는 뉴이스트의 완전체 컴백으로 이어지는 것.
지난 1년 4개월 동안 워너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또 새로운 색깔을 보여줬던 황민현이다. 워너원의 활동 종료와 함께 뉴이스트에 복귀해 4명의 멤버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민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뉴이스트W 멤버들 모두 여러 가지 성취를 이어온 만큼, 완전체로 재회했을 때 파급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황민현이 워너원의 마지막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뉴이스트 완전체의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지는 않은 상황. 그럼에도 다시 만난 완전체 뉴이스트가 내년 가요계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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