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민정이 밝힌, #남편이병헌#아들#유진초이#프러포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25 22: 54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아들에 대해 다양한 비화를 전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이민정이 출연했다. 
김건모는 이무송, 노사연을 위한 '쉰혼' 여행을 준비했다. 태진아와 김건모는 노사연을 겨냥한 '꽃사슴' 노래를 불렀다. 이어 진짜 꽃사슴을 기다렸으나 나타나지 못했다. 태진아는 "꽃사슴이 어디있냐"고 불만 폭발, 노사연도 "꽃사슴은 나 하나로 족하다"고 말하며 결국 이를 포기했다.  

이를 보며, MC 서장훈은 이민정과 김건모와의 인연을 언급, 당대 최고의 여배우만 찍는다는 소주광고를 함께 찍었다고 했다. 건모母는 "사진에 없던데"라고 하자, 서장훈은 "메인모델이 건모형이 아닌 이민정씨였다"라면서 "소주광고는 남자모델을 잘 안 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  김건모는 침대에 'I LOVE YOU'라는 문구와 함께 장미꽃으로 신혼방처럼 꾸며놨다. 노사연은 이에 감동하며 기뻐했다. 노사연은 "너무 예쁘다, 여기서 영원히 있고 싶다"고 말하며 감동했다. 이어 대마도 특선요리를 준비했다고 했다. 석쇠에 고운 족발이었다. 그리고 제철을 맞은 벵어돔 회였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서로 먹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준비하느라 애쓴 김건모도 함께 시식하며 만찬을 즐겼다. 김건모는 러브샷을 제안, 쑥스러워하는 이무송에게 노사연은 "쉰혼여행인데 제대로 하자"라고 말했고, 모처럼 맞이한 '쉰혼'여행을 즐겼다. 
다음은 임원희와 절친 정석용이 귀농한 삼촌을 만나러 떠났다. 정석용이 영화 '그 해 여름'에서 이병헌과 함께 출연했던 때를 회상했다. 정석용은 "동갑인데 이병헌은 대학생역, 난 동네이장역이었다. 기사에도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실피자를 먹기 위해 피자집으로 이동했다. 정석용은 보자마자 불고기피자를 주문, 임원희 역시 임실치즈 맛에 빠져들었다. 지켜보던 母들은 "별 대화도 없이 저렇게 웃긴다"며 두삶의 먹방에 함께 홀릭했다. 이때 두 사람은 사이다를 마시며 "취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국물이 마시고 싶다던 두 사람은 피자를 먹고난 후 다슬기탕으로 마무리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그러면서 정석용은 "그래도 넌 대단하다, 내가 못해본 결혼을 했다"고 했고, 임원희는 "그래도 실패했다, 안 갔다온 네가 났지"라고 말했다. 이때 정석용은 "나도 생길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원희도 화들짝 놀라자 정석용은 "그냥 말해보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홍진영과 홍선영 두 '흥'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음악소리에 두 사람은 댄스를 자동반사, 이어 노래를 부르며 마트쇼핑을 시작했다. 홍진영 언니는 장을 보는가 싶더니 바로 어묵을 시식, 
홍진영은 "밥 먹은지 한 시간밖에 안 됐다, 배 안 부르냐"며 말렸다. 언니는 "노래를 불렀더니 허기지다"면서 이번에는 송편을 시식했다. 
이때, 지나가는 한 아주머니께서 홍진영에게 "종국씨랑 사귀냐"고 기습질문, 홍진영은 시식한 떡을 내려놓으며 "떡 먹은게 체할 것 같다"며 당황, 그럼에도 밝은 인사를 잊지 않았다. 
홍진영 언니는 시식장인이 된 듯 시식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수제비 재료를 찾아나섰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이 큰 요리를 시작했다. 뚝딱 수제비 육수를 완성, 홍진영에게 고추다듬기를 시켰다. 
홍진영은 "고추를 겁나많이 썬다"며 불만, 언니는 "너 조용히 해라"며 절제된 카리스마로 홍진영을 제압했다. MC들은 모두 "언니가 한 수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이민정이 특별게스트로 출연, 남편 이병헌과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아들은 전체적으로 남편 이병헌을 닮았다고 했고, 아빠를 유진초이로 부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부부간 애정표현에 대해 묻자 이민정은 "원래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서 "아기 낳으면 표현 많이해줘야지 생각했다, 아기한테는 애정표현을 많이하는 편, 좋은 건 아이한테 먼저 주게 된다, 남편이 질투하기도 해 오히려 아들이 아빠한테 뽀뽀해보라고 시키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과 아이는 물론, 프러포즈 일화도 전하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비화로 시청자들의 눈길과 귀를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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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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