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6' 안재현, 제기차기 미션실패 시즌 종료..최고의 엔딩 요정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26 00: 31

'신서유기6' 멤버들이 각종 미션에 도전해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도심에서 밥을 해먹는 콘셉트로 '슬기로운 삼시세끼'가 진행됐다.
봉인 1시간 경과 이수근은 "이러다가 갑자기 뭐를 확 시킬 것 같다"고 했고, 은지원은 "지금 뭔가를 엄청 짜고 있다"고 추측했다. 은지원의 예상은 적중했다. 

강호동은 제작진이 모여있는 수상한 방으로 들어갔고, 그대로 문이 닫혔다. 잠시 후 강호동이 방에서 나왔고, 이번에는 안재현이 들어갔다. 그렇게 차례대로 한 명씩 미션을 받았고, 총 6개의 서로 다른 미션이 주어졌다.
안재현은 '알쓸신잡' 안 끊기고 보기, 이수근은 아이스크림 사와서 멤버들한테 먹이기, 송민호는 물도 마시면 안 되는 금식, 강호동은 아무나 한 명 맨발바닥에 점 찍기, 은지원은 소파에서 등 떼지 않기, 피오는 화장실에서 반신욕 10분 하기였다.
멤버들이 1시간 안에 미션을 성공하면, 제작진이 TV 홈쇼핑에서 파는 어떤 상품이든 사주기로 했다. 단, 한우, 금, 가전제품 등 홈쇼핑 제품을 틀었을 때 나오는 제품을 바로 구매해야 한다.
안재현은 조용히 '알쓸신잡'을 켜서 시청했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TV 채널이 돌아가 실패했고, 이후 송민호, 피오와 함께 은지원을 소파에서 내려놨다. 안재현 때문에 은지원도 바로 미션에서 실패했다. 이어 송민호, 피오도 실패했다. 
이수근은 멤버들의 저항을 뚫고 겨우 밖으로 나가 아이스크림을 샀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들어갈 수 없었다. 이수근은 온 동네방네 "'신서유기'를 찍고 있는데 문을 안 열어줘서 못 들어가고 있다. 미션 포기다"며 주민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1시간이 지났고, 강호동은 "내가 볼 때 이 게임은 세계 챔피언이 와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모두 실패한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강호동만 미션에 성공했다. 
강호동은 미션을 시작하자마자 피오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매직을 꺼내 피오 발에 점을 찍었다. 
강호동은 잔뜩 기대하는 마음으로 홈쇼핑 채널을 눌렀지만, 가을 신상 여성 팬츠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형수님을 위해 당장 주문하라"고 외쳤다. 강호동은 주문을 하려고 전화를 연결했지만, 복잡한 절차에 금방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TV 채널을 선택해 '사람 많이 나오는 사람'을 뽑는 게임을 진행했다. 안재현과 피오가 선택한 채널에 사람이 3명 씩 등장해 결승전에 진출, 재대결을 펼쳤다. 안재현은 배구 채널을 눌러 무려 27명이 등장해 1등이 됐다. 
1등 안재현은 'TV속 장소 갔다 오기'를 해야했고, 119 채널을 눌러 낚시 방송이 나왔다. 낚시 방송이 촬영된 장소는 서해안 안면도. 
나영석 PD는 "다른 멤버들 잘 때 출발하기로. 새벽 5시에 안면도 도착 예정. 물고기를 잡아서 돌아오면 아침 식사에 생선구이를 내놓기로 은지원은 "어떻게 이렇게 플랜을 잘 짜냐?"며 감탄해 웃음을 선사했다.
나영석 PD는 김밥 눈치 게임을 제안했고, 멤버들은 한 가지 씩 재료를 사왔다. 다른 사람과 재료가 겹치지 않는 게 포인트다.
그러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은 모두 김을 사왔고, 송민호는 청양고추, 안재현은 한우등심, 피오는 단무지를 사왔다. 밥 밑간은 피오가 담당하고, 안재현은 등심을 굽고, 이수근이 예쁘게 김밥을 말았다.
재료가 부실할 줄 알았지만, 끝판왕 한우 등심 김밥이 완성됐고 풍요로운 저녁 식사를 마쳤다.
다음 날 새벽 4시, 멤버들이 다들 자고 있을 때 안재현은 배낚시를 하기 위해 서울 상암동에서 안면도 죽도로 향했다.  "난 이렇게 배를 타고 섬을 와 본 적이 처음이다"며 걱정했다. 본격적으로 배를 타고 우럭 낚시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영석 PD가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잡을 때, 안재현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고, "난 왜 이렇게 안 잡히냐"고 실망했다. 
결국 안재현은 우럭을 잡지 못했고, 근처 수산시장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꽃게 6마리를 비롯해 멤버들이 먹을 음식 재료를 사서 서울로 돌아갔다.
안재현은 피오에게 전화를 걸어, "꽃게탕 만들 건데 거기에 필요한 재료를 좀 사달라. 꽃게는 우리가 잡아서 가니까 나머지는 좀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안재현이 돌아오자 멤버들은 반갑게 맞았고, 피오와 함께 아침 메뉴로 꽃게탕을 만들었다. 피오는 "나 꽃게 못 만지는데.."라며 무서워했고, 안재현은 능숙한 '게 해체쇼'를 보여주면서 밥상을 차렸다. 
아침 식사 후, 용볼 대방출의 시간이 이어졌다. 도전에 성공하면 용볼, 도전에 실패하면 그대로 끝이다.
첫번째 도전자는 은지원으로, 진짜 사람이 지나가는 실물 퀴즈가 나왔다. 한 남자가 급하게 지나갔고, 은지원은 "김대주"라고 외쳤다. 실제 김대주 작가가 지나갔고, 은지원은 "어제 호동이 형과 차로 레이스를 했는데 대주 차로 했다"며 정답을 맞히고 1성구를 획득했다.
송민호와 피오는 햄버거 브랜드 5개를 맞추는 미션에 도전했다. 햄버거를 맛보지 않고 재료만 보고 말해야 하는 고난이도 미션임에도 성공해 2성구, 3성구를 획득했다. 
이수근과 안재현은 '제기 주고받기 20개'에 도전했다. 안재현은 첫 제기차기에서 실수해 실패했고, 나영석 PD는 "끝"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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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서유기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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