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요정"..'신서유기6' 안재현, 안면도 낚시부터 제기차기 美친 활약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26 06: 46

'신서유기6' 안재현이 안면도 죽도행 배 낚시부터 제기차기 미션까지 엔딩 요정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도심에서 밥을 해 먹는 콘셉트로 '슬기로운 삼시세끼'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실내에 봉인한 상태로 게임을 진행했고, TV 채널을 선택해 '사람 많이 나오는 사람'을 뽑는 게임을 진행했다. 안재현과 피오가 선택한 채널에 사람이 3명씩 등장해 두 사람이 결승전에 진출, 재대결을 벌였다. 

안재현은 배구 채널을 눌러 무려 27명이 등장해 1등이 됐고, 'TV속 장소 갔다 오기'를 수행해야 했다. 그는 거침없이 119 번호를 눌렀고, 눈앞에는 낚시 방송이 펼쳐졌다. 피오는 곧바로 검색에 돌입했고, 해당 장소는 서해안 안면도였다.
나영석 PD는 "다른 멤버들 잘 때 출발해서 새벽 5시쯤 안면도에 도착 예정이다. 물고기를 잡아서 돌아오면 아침 식사에 생선구이를 내놓으면 될 것 같다"고 밝혔고, 은지원은 "어떻게 이런 플랜을 잘 짜냐?"며 감탄했다.
영혼이 가출한 안재현은 다음 날 새벽 4시, 혼자 일어나 서울 상암동에서 안면도 죽도로 향했다. 
나영석 PD가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잡을 때, 안재현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고, "난 왜 이렇게 안 잡히냐"고 실망했다. 결국, 안재현은 우럭을 잡지 못했고, 근처 수산시장에서 꽃게 6마리를 구매해 서울로 복귀했다.
아침 식사 후, 용볼 대방출의 시간이 이어졌다. 도전에 성공하면 용볼, 도전에 실패하면 그대로 끝난다.
첫번째 도전자 은지원을 시작으로 절친 콤비 송민호, 피오가 미션에 성공해 3성구까지 획득했다. 세번째 도전자는 이수근과 안재현 조합으로 '제기 주고받기 20개'에 도전했다. 20개 중에서 안재현은 2개만 차면 된다. 
이수근과 안재현은 사전 연습까지 꼼꼼하게 했지만, 안재현이 제기차기를 시작하자마자 실수를 저질러 이수근은 해보지도 못하고 미션에 실패했다. 나영석 PD는 
예외 없이 "끝"이라고 외쳤다. 
검은 화면에는 멤버들의 당황한 목소리만 들렸고, 이후 다시 등장한 멤버들의 얼굴은 허탈한 표정이 가득했다. 이수근은 "발을 요만큼도 뗄 수가 없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낭떠러지에서 누가 딱 밀어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며 적절한 비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의 제기차기 미션 실패로 시즌6가 마무리됐고, 그야말로 하드캐리 활약을 남겼다./hsjssu@osen.co.kr
[사진] '신서유기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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