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지민이 절친 신봉선도 속인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89대 가왕 '완밤빵'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1라운드에는 '쾌지나 단청 나네'와 '스테인드 글라스'가 꾸몄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불렀고 쾌지나 단청 나네가 좀 더 노련한 실력과 퍼포먼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정체는 톱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인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번째 1라운드에는 '할리우드 꿀벌'과 '할리우드 토끼'가 등장했다. 이들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로 가창력을 과시했고 팽팽한 대결 끝에 할리우드 토끼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할리우드 꿀벌은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예능과 개그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개그계의 절친 신봉선이 놀라움을 금치 못한 상황. 김지민은 "녹화날 구경하면서 내가 이 무대에 있는 걸 계속 상상했다"면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아이구 아부지 바흐'와 '가왕은 가왕! 가곡의 왕 슈베르트'(이하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대결에서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승리, 아이구 아부지 바흐의 정체가 싱어송라이터 조문근임이 밝혀졌으며, '안녕? 난 건이라고 해! 독수리 건'(이하 독수리 건)과 '사실 독수리 오남매에요! 백조 수나'(이하 백조 수나)의 대결에서 독수리 건이 승리, 백조 수나가 걸그룹 마마무 문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던 바.
하지만 그중에서도 김지민은 "전문 가수 같다"는 칭찬을 받으며 새로운 매력을 발휘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