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상 어떻게 잘해"..첫방 '창작의 신', 작곡능력자들 터졌다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26 06: 55

"곡을 이 이상 어떻게 잘 써."
프로 작곡자들도 놀란 새로운 작곡능력자들의 탄생이다.
지난 2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창작의 신'에서는 1차 오디션이 펼쳐진 가운데, 각자 자신들의 개성을 살린 곡을 소개하며 심사가 이루어졌다.

'대전의 장범준' 정일호, '로큰롤' 임환백, 현직 아이돌인 VAV 노윤호(에이노), '노래하는 선생님' 권경환, '모모랜드 연우 닮은꼴' 윤소영, '채소 EDM' 김민주, '여심 브레이커' 유명한, '눈물의 훈남 싱어송라이터' 유용민이 이날 2차로 갈 수 있는 티켓을 받아든 능력자들이다.
이들은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의 모든 합격점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윤일상, 휘성, 라이머, 라이언 전이 참여했고, 스페셜 심사위원으로는 신현희가 활약했다. 윤일상은 "새로운 음악을 하는 친구를 우선적으로 뽑겠다"고, 휘성은 "편협한 사고를 안 하려 애를 쓴다. 신선함과 새로움이 있는 것을 높이 친다. 다만 자신을 제외한 다른 분들에게 얼마나 잘 들리느냐"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라이머는 "자기 것이 분명한 사람을 보게 된다면 제가 도움을 줘서 더 그럴 싸한 그림으로 그릴 자신이 있다. 브랜뉴뮤직과 함께 할 사람을 본다"고 말했다. 신현희는 "저도 다른 직업이랑 다른 공부를 하다가 음악을 너무 하고 싶어서 상경을 했다. 지원자들에게도 제가 좋은 작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일상은 임환백에 대해 "첫 리프 듣고 누르고 싶었다. 조금 일반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 더 들었는데 이 이상 곡을 어떻게 잘 씁니까"라고, 윤소영에 대해서는 "지금 바로 편곡해서 발표하면 히트한다. 이거 빨리 저작권을 보호해야 한다. 내가 편곡해드리겠다"며 극찬했다. 라이머는 유명한에 대해 "오늘 들은 곡 중에 가장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프로 작곡가들도 극찬하는 새로운 곡들이 대중에 소개된 바. 자신이 만든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든 출연진들의 마음일 것이다. 과연 어떤 작곡가의 곡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창작의 신'은 좋은 음악과 좋은 뮤지션이 도약하는 튼튼한 초석이 될 수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창작의 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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