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즉석에서 라이브를 펼치고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으로 심사를 선보였다.
지난 2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창작의 신'에서는 휘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60명의 지원자들을 가리기 위한 1차 오디션이 펼쳐졌다.
휘성은 심사에 앞서 자신이 지원자들을 심사할 기준에 대해 "편협한 사고를 안 하려 애를 쓴다. 신선함과 새로움이 있는 것을 높이 친다. 다만 자신을 제외한 다른 분들에게 얼마나 잘 들리느냐를 본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휘성은 개성을 살리면서도 모두가 듣기 좋은 음악을 캐치해냈다. 특히 지원자들의 곡이 룰에 의해 90초 공개되는 동안 그는 마치 관객이 된듯 흥얼거리기도 하고, 들썩이기도 하며 음악을 즐겼다. 그런 휘성의 모습에 지원자들도 자신감을 얻었을 터.

작곡 능력자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휘성은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윤소영의 무대를 본 후 휘성은 "엔딩 파트가 너무 트렌디했다. 저 곡에 넣을 수 있는 드럼 세트도 다양하게 생각난다"고 조언했다.
또한 유명한이 마음에 드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든 음악이라며 무대를 선보인 후 휘성은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 곡은 휘성 씨가 부르면 딱일 것 같다"는 말에 휘성은 즉석에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며 짧지만 강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 '창작의 신'에서 보여줄 휘성의 또 다른 활약이 내심 이 프로그램의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창작의 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