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황소'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1월 극장가에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맘마미아'의 흥행을 뛰어 넘었고, '성난황소' 역시 개봉 4일차까지 '범죄도시'와 비슷한 흥행을 기록 중이다. 두 영화 모두 얼마나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37만 29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95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총 관객수 464만을 돌파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흥행 2위를 차지한 '성난 황소'는 지난 25일 26만 7,116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주말 동안 70만 관객이 봤다. '성난 황소'의 누적관객수는 92만 1,013명으로 100만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20일이 훌쩍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라라랜드'는 물론 '맘마미아'의 흥행을 뛰어넘으며 음악 영화로서는 드물게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이제 넘어야할 산은 '레미제라블'이다. '레미제라블'은 592만 흥행을 기록했다.
'성난황소'의 기세도 놀랍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범죄도시'가 개봉 4일만에 101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앞으로 흥행 역시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3위를 누른것과 비교해보면 관객들의 평가와 입소문에 따라서 얼마든지 역전할 가능성도 보인다.
천재 보컬 프레디 머큐리와 액션의 장인 마동석이 주도하고 있는 11월 극장가에 과연 어떤 신기록들이 쏟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보헤미안 랩소디', '성난황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