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50호골' 손흥민... BBC "손흥민에 기립박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1.26 08: 10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후 50호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9분 환상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부터 약 50m를 질주해 압도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차례로 따돌리고 왼발로 첼시의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18경기 무패를 달리던 첼시에 3-1 완승을 거뒀다.

환상적인 득점포를 쏘아 올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50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컵대회 2골과 첼시전 골을 더해 토트넘에서만 50호골을 만들었다.
BBC는 “후반 33분 교체아웃된 손흥민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도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는 밤”이라며 “오랜 시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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