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신서유기6'의 대유잼 레전드 엔딩을 장식해 '엔딩요정'에 등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6'에서는 도심에서 밥을 해 먹는 '슬기로운 삼시세끼'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실내에서 게임을 했고 TV 채널을 선택해 '사람 많이 나오는 채널'을 뽑는 게임을 시작했다. 특히 안재현은 피오와의 재대결에서 배구 채널을 눌러 무려 27명이 등장, 독보적인 1등이 됐다. 이에 그에게 'TV 속 장소 갔다 오기' 미션이 주어졌고, 그는 낚시 방송 채널을 눌러 서해안 안면도에 다녀오게 됐다.
'멘붕'에 빠진 안재현은 다음 날 새벽 4시, 혼자 일어나 서울 상암동에서 안면도로 향했고, 낚시를 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해 괴로워했다. 결국 안재현은 고대하던 우럭을 잡지 못했고 근처 수산시장에서 꽃게 6마리를 구매해 서울로 돌아갔다. 멤버들은 이런 안재현과 꽃게를 격하게 반겨 웃음을 선사했다.
맛있게 아침 식사를 마무리한 이들은 용볼 대방출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도전자 은지원을 시작으로 절친 콤비 송민호, 피오가 미션에 성공해 3성구까지 획득한 멤버들. 분위기가 고조됐고 자연스럽게 다음 주자인 이수근과 안재현에게 많은 기대가 모아졌다. 두 사람은 '제기 20개 주고받기'를 수행해야 했다.
제기차기에 미숙한 안재현을 위해 그는 2개 이상만 차면 되는 룰이었다. 이수근은 상의 끝에 안재현이 처음과 마지막만 1개씩 차기로 했고 그를 위한 특별 코치도 해줬다. 그러나 안재현은 첫 제기차기에서 실수해 모두를 허망하게 만들었고 나영석 PD는 "예외 없이 끝"이라며 용볼 대방출 시간을 종료했다.
이날 채널 돌리기부터 안면도 방문, 그리고 마지막 제기차기까지, 막강한 활약을 펼치며 역대급 '대유잼 레전드 엔딩'을 장식한 안재현. 이번 시즌6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이 부실 지경이다. '신서유기2'부터 함께한 멤버들과의 케미는 물론 자신만의 독보적인 '신미(친자)' 매력이 제대로 발휘됐다는 평.
이에 배우로서의 본업은 물론, 예능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재현의 차기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신서유기6'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