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매력’ 이윤지 “딸 정라니, 연예계 데뷔 16살 이후라면 좋아”[Oh!커피 한 잔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26 11: 22

 배우 이윤지는 2014년 9월 결혼했고, 결혼 후 1년만에 예쁜 딸 라니를 가졌다. 이윤지와 라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평생 배우로 늙고 싶다는 이윤지는 딸 라니의 연예계 진출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윤지는 2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제3의 매력’ 인터뷰에서 “딸인 정라니가 요새는 저한테 병원이다. 고마운 말을 많이 해준다. 공감능력도 뛰어나고 또래에 비해 말도 잘한다. 딸이 하는 말을 잊을까봐 받아적는다. 놓치는 말도 정말 많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지의 딸 라니는 육아 예능에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어릴 때 연예계에 데뷔시키고 싶지 않다. 16살 정도라면 괜찮다. 그때부터 마음먹고 준비를 하겠다면 밀어주겠다. 인내심이나 근성이 있다면 시키고 싶다. 그만큼 배우라는 것은 매력이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윤지는 출산 이후에 ‘행복을 주는 사람’과 ‘제3의 매력’까지 두 작품을 소화했다. 그는 “처음에는 체력 안배도 안 되고 신경 안배도 안된다. 배우도 육아도 이도 저도 안 될 수 있다는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배우로서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는 과정을 겪는 것은 공부를 넘어서 엄청난 체험이다. 너무나 큰 사랑을 체감하면서 행복하다. 하지만 다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사윗감으로 봉태규의 아들 시하를 점찍었다. 그는 “시하네와 사돈을 맺으면 좋겠다. 아이도 너무 예쁘고 인성이 바르지만 부모님들이 너무 훌륭하다. 물론 라니의 생각이나 시하나 그쪽 집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ps2014@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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