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의 SNS가 '폭로의 장'이 됐다. 스폰서를 제의하는 SNS 메시지를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한편, 밤늦게 자신에게 영상 통화를 수차례 걸어온 한 남성 팬의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래저래 화제의 중심에 선 장미인애다.
장미인애는 26일 자신의 SNS에 "팬이신 건 알겠으나 이건 죄송하지만 밤 늦은 시간에 경우가 아닌 거 같습니다만 이런 분들 종종 계시지만 제가 그냥 참을 일은 아닌 거 같아 올립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남성 팬이 오후 9시께 장미인애에게 SNS를 통해 영상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두 번이 아닌 수 차례 반복된 영상 통화 시도에 장미인애가 뿔이 난 것.

이와 관련해 댓글에는 "차단해라", "경찰에 신고해라" 등 의견을 제시했다. 장미인애는 "차단하면 되지 할 수 있지만 저는 충분히 소통하고 듣고 보고 하려합니다. 이런 일 계속하신다면 차단은 물론이고 참지 않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 일로 인해 장미인애의 SNS는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이 오른 후 현재까지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장미인애는 SNS를 통해 화제가 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그녀의 폭로 내용에 관심이 쏠렸다고 볼 수 있다. 그녀는 지난 13일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으냐"며 SNS 쪽지 내용을 여과없이 공개하며 공개 비난했다.

그야말로 폭로의 장이 된 장미인애의 SNS 현황이다. 물론 그녀뿐만 아니라 스타들을 향한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라면 차단 혹은 신고 등을 제안하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많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논스톱4'으로 연예계 데뷔한 후 지난 2013년 종영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은 없는 상황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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