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가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뽕힙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예고했다.
송민호는 2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5년만에 첫 솔로앨범 'XX'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트로트와 힙합의 절묘한 크로스오버가 인상적인 곡으로, 70년대 가요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한 힙합 장르의 노래다.
"똑똑 그대 보고 싶소"라는 첫소절 가사는 물론 사랑하는 이를 향한 마음이 독특한 가사로 표현돼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송민호가 직접 '뽕힙합'이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3차 티저영상을 통해 "'아낙네'를 저희끼리 작업할 때는 '뽕힙합'이라고 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힙합이다. 허를 찌르는 것 같다.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왕으로 분한 송민호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담겼다. 영화 '광해'를 보며 연구한 캐릭터를 선보인 송민호는 자유분방하고 거칠 것 없는 왕으로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흐드러진 갈대밭을 풍경으로 올화이트 의상을 입은 송민호의 몽환적 분위기까지 더해져 감각적 영상미를 선사한다.
한편 송민호는 'XX' 타이틀곡 '아낙네'를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