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의, 강제 영상통화 등을 SNS를 통해 폭로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하지만 장미인애는 자신이 남긴 글이 기사화가 되고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저 이용하지 말라"며 관심 자제를 부탁했다.
장미인애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이신건 알겠으나 이건 죄송하지만 밤 늦은 시간에 경우가 아닌거 같습니다만 이런분들 종종 계시지만 제가 그냥 참을 일은 아닌 거 같아 올립니다"라며 어떤 팬이 자신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는 내용의 캡처를 게재했다.
이어 "차단하면 되지 할 수 있지만 저는 충분히 소통하고 듣고 보고 하려합니다. 이런일 계속하신다면 차단은 물론이고 참지않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폰서 제안을 받았던 일을 폭로하며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는 글과 함께 불쾌감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장미인애의 분노가 담긴 폭로글은 곧바로 기사화가 됐고, 장미인애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로부터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장미인애는 또 다시 누군지 모르는 이에게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비단 장미인애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연예인들, 특히 아이돌 멤버들은 일명 사생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사생활 침해를 받기 일쑤다. 이에 연예인들은 언론을 통해 경고를 하거나 곧바로 법적대응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장미인애 역시 자신의 개인 공간을 통해 자신에게 걸려온 영상통화를 언급, "참지 않겠다"며 경고를 했다. 그리고 이 글이 기사화가 되면서 장미인애는 또 다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자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장미인애는 "자꾸 저 이용하지 마세요"라며 언론의 관심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장미인애는 기사 내달라고 한 적 없다며 "아무렇지않게 가족과도 하지않는 영상통화를 아무렇지 않게 거는건 아무리 저를 사랑한다 좋아한다 찾아오시고 글 남기셔도 저는 이해불가다. 뭐가 지금 잘못돼서 내가 실검 일위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제가 다시 복귀하게 된다면 그 때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등의 혐의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2015년에는 소속사를 찾으며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아직까지도 연기자로 복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장미인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