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의 형인 산체스의 신곡 발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체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2월 6일 신곡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26일인 현재까지도 산체스의 인스타그램 프로필란에는 '새로운 음원 2018. 12. 06'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하지만 산체스가 예정대로 신곡 발표를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명확치 않다. 산체스는 지난 17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글이나 사진도 올리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생인 마이크로닷이 지난 25일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차를 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형인 산체스가 신곡 발표를 하지는 못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더해지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약 20년 전 충북 제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돈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연이어 터져나오는 피해자 증언과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피소가 됐었다는 확인서가 공개되면서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은 아들로서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논란 발생 7일이 지나도록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가 경찰과 연락이 닿고 있지 않아 공분을 자아냈다. 제천경찰서 측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인터폴 수배 단계 총 6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 요청을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 게다가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된 피해자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어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산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