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이 '아미고TV 시즌4'에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올레TV 모바일 예능 '아이돌에 미치고, 아미고TV 시즌4'에는 걸그룹 아이즈원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따로 룸메이트를 하고 싶은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최예나는 "난 확고하게 있다. 나랑 지금 눈이 마주친 것 같은데, 왜 눈을 피해 채연아~ 아이즈원의 공식 엄마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이미 룸메이트인 사람은 너무 좋다", 최예나는 "아침마다 진수성찬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다", 조유리는 "어제도 소고기를 구워줬다는 소문이 있다", 장원영은 "어제 집에 갔는데 배고플 것 같다고 하면서, 김치와 같이 소고기를 구워줬다"며 만족했다.
안유진은 "룸메이트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장원영과 조유리한테 권은비는 추천하고 싶다. 장원영과 조유리가 그렇게 집을 안 치운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폭로했다.
장원영은 "나도 유진 언니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룸메이트가 있는데 내 룸메이트인 사쿠라 언니가 그렇게 샤워 시간을 잘 지킨다. 솔직히 샤워 시간 몇 분 걸리냐?"며 기습 진문을 날렸다.
안유진은 "난 픽업 20분 전에 일어나도 10분 전에 준비를 끝낸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팬은 조유리의 사투리 교실을 한 번 해달라고 요청했고, "언니야 니 감자 무 봤나~?"를 다른 멤버들에게 직접 알려주면서 사투리 교실을 열었다.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등도 따라하면서 애교를 대방출했다.
이어 '아미고 TMI 댄스' 코너가 진행됐다. 댄스 도중 갑자기 단어판이 등장하면, 나열돼 있는 글자를 조합해 어떤 단어가 적혀있는지 맞혀야 한다. 또, '아이돌 교양방송 아미고 TMI'도 진행했다. 한 명씩 앞으로 나가 카메라에 가까이 얼굴을 대고, 옆에서 다른 멤버가 질문을 뽑아 읽어준다. 1분 안에 가장 많은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형식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이라는 질문에 강혜원은 "중학교 2학년"이라고 답했고, "그때가 재밌었다. PC방을 다녔다. 요새는 시간이 없어서 못 다니고 있다"고 했다.
가장 친해지기 쉬웠던 멤버로 최예나를 꼽은 이채연은 "'내꺼야' A반 때부터 처음 만났는데 예나와 아직 잘 모르는데 귀여운 투정을 부리더라. 그게 너무 귀여워서 친해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다양한 에피소드와 매력을 보여준 아이즈원은 다음 방송도 기대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아미고TV 시즌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