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기혐의로 도마에 오른 마이크로닷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를 치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래퍼 마이크로닷은 초기에 사실무근이라 명예훼손을 소송하려 했으나,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상대로한 피해사실과 고소내용은

피해액만 20억원으로, 제천 낙농우 연쇄도산으로 이어진 사기사건으로 지역신문까지 등장,
사기설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기사건 전혀몰랐다. 두 번 상처드려 죄송하다"며 180도 다른 입장으로 사과했다.
가족이 살았던 충북제천으로 향했고, 피해 마을주민은 "지역이 풍비박산 났다"고 했다.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는 "마지막 여기 떠나던 날 방에서 자다가 새벽 가까이 됐는데 애들을 데리고 밤에 도망갔다"고 했다. 큰 아버지조차 연대보증 피해자이며 죽마고우까지 빚쟁이가 됐다고 했다.
한 동네에서 막연하게 자란 피해자 자녀도 "티비에 나온 그를 단 번에 알아봤다"면서
마이크로닷 형제에게 피해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KBS 방송국까지 찾아갔으나 "아버지 빚을 왜 자기한테 얘기하냐고 했다"고 전했다.
20년이 지난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를 물었다. 공소시효가 소멸된지 의문이 남긴 것. 이에 대해 "지인한테 피해갈 걸 알면서 계획적으로 밤새 도망간게 문제,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로 간 것이 인정되면, 그 기간동안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사건 20년이 지났더라도 공소시효 남았을 여지가 있다"고 했다.
현재 뉴질랜드에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인터폴 공조 요청을 보낸 상황. 해당 경찰서에는 공문을 보내 적색수배 요청을 내린 상태다. 경찰은 "소속사 측에 연락취하지만 연락이 안 된다"면서 현재 마이크로닷이 연락두절하고 잠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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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섹션TV 연예통신 '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