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없이 풋풋했다"..'선다방' 키, 막내 카페지기의 대리 설렘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27 07: 16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막내 카페지기로서 활력소는 물론 높은 공감력으로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에서는 키가 자신의 또래인 20대 맞선을 지켜봤다.
키는 카페지기로 합류해 막내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은 1시와 4시 진행된 두 타임 모두 20대 남녀로 구성돼 풋풋함을 높였다. 첫 타임이었던 1시는 볼링 국가대표 출신의 특수학교 체육교사 1시 남과 암환자 뷰티관리사 1시 녀의 맞선이 진행됐다.

이때 키는 남자의 차분함이 여자에게는 무심함으로 느껴질 수 있음을 걱정했다. 유인나는 "여자분은 호감이 있는 것 같다. 남자분은 모르겠다. 남자분이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 '내가 마음에 안 드나?' 생각이 들다가도 웃으면 '괜찮나보다'라고 생각한다"며 키의 의견에 동조했다.
또한 긴장한 마음에 그림을 두고 간 '1시 남'을 위해 선다방에서 달려나가 그림을 전달하고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어주기도.
4시 타임에는 공공기관 4시 남과 도예가 4시 녀의 만남이 이뤄졌다. 키는 두 사람이 서로 교차로 쳐다보고 있음을 예리하게 캐치했다. 키는 20대 맞선을 지켜본 소감으로 "다른 의미로 풋풋했다고 생각한 게 뭐냐면 제 또래이지 않나. 여과 없이 표현하고 상대방의 공감을 계산대로 이끄는 게 아니라 마음가는대로 주고 받은 게 풋풋했다. 그리고 나름대로 진지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키는 맞선이 진행되는 동안 남녀의 디테일한 변화와 기류를 관찰하며 현장에서 느낀 설렘을 여과없이 표현하고 있다. 이에 마치 시청자들도 현장에서 맞선남녀들을 관찰하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 '대리 설렘'으로 월요일 저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막내 카페지기 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선다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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