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아낙네'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송민호의 첫 정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27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올레, 지니 등 총 5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아낙네'는 송민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1970년대 인기 가요이자, 현재까지도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는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한 이른바 '뽕힙합'이다. 힙합과 옛날 가요가 만나 탄생한 가장 트렌디한 힙합 '아낙네'는 흥 넘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비트로 음원 차트 정상을 싹쓸이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송민호가 12곡 작사, 작곡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싱까지 맡아 이번 기록이 더욱 의미있다. 또한 송민호는 음악은 물론, 뮤직비디오 콘셉트, 앨범 패키징, 프로모션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의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제니에 이어 음원차트 정상 바통을 이어받은 송민호가 과연 '아낙네'로 가요계에 어떤 새 기록을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