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호골' 손흥민, "토트넘서 100호골 이상 넣기 위해 노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27 07: 44

토트넘에서 5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26)이 100호골 도전에 나섰다.
손흥민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전에서 뜻깊은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9분 하프라인부터 약 50m를 단독 질주, 쐐기포를 터뜨렸다. 스피드와 개인기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순식간에 제친 환상적인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교체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 골 장면으로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입단한 토트넘에서만 50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축하해줬다"면서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100호골과 그 이상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오는 2023년까지 계약돼 있는 손흥민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토트넘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의 은퇴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대상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15-2016시즌 8골, 2016-2017시즌 21골, 2017-2018시즌 1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대회 2골과 첼시전 1골을 더해 토트넘 통산 50골을 완성했다. 이 추세라면 2021년에는 100호골을 돌파할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은 개인 통산 100호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29일 새벽 5시 웸블리서 열리는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서 유럽 4대리그 1군 무대 통산 100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이던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서 각각 20골과 29골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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