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겨운, 10살 연하 아내♥ #연예인미모 #첫만남 #프러포즈 [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7 09: 21

배우 정겨운이 10살 연하의 음대생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내 자랑 삼매경에 빠진 '아내 바보' 정겨운이다. 
정겨운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정겨운은 지난 해 9월 30일 10살 연하 미모의 음대생과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평소 SNS를 통해 달달함이 느껴지는 근황 사진을 공개, 화제를 모으곤 했다. 
하지만 정겨운이 방송을 통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 그는 "아내가 동네(일산)에서 미모로 유명하다. 연애 초기에는 같이 다닐 때 날 쳐다볼까 봐 부담스러웠는데 사람들이 날 전혀 안 보고 아내를 본다"며 "동네에서는 '어떤 연예인과 정겨운 닮은 사람이 손잡고 다닌다'고 한다. 매니저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아내의 미모가 뛰어나다는 의미. 

이어 정겨운은 "아내가 좀 늦게 대학을 갔다. 난 대학을 안 가서 캠퍼스 데이트 같은 걸 해보고 싶었는데 아내 덕분에 많이 하고 있다. 학교 갈 때는 같이 점심도 먹고, CC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겨운의 '아내 사랑'은 첫 만남부터 시작됐다. 그는 처음 어떻게 대시했냐는 질문에 "처음 만나고 다음 날 도저히 못 참겠더라. 첫눈에 반했다"며 "다음날 '나 가면 받아줄 수 있겠냐'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평소 말도, 행동도 느린 그가 사랑 앞에서는 적극적이었던 것. 그러면서 정겨운은 프러포즈를 두 번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아내가 요리를 잘한다", "장인어른이 아내의 춤을 캠코더로 많이 찍어두셨는데 영상으로 봤을 때 너무 귀여웠다"며 쉼없이 아내 자랑을 하던 정겨운은 "아내랑 떨어지는 건 못한다. 24시간 붙어 있다"며 '아내 껌딱지'임을 인증했다. 이에 아내와 떨어져 있는 지금 불안하냐고 묻자 "지금 그렇다. 전화도 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이제는 (드라마 촬영) 좀 하라고 얘기하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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