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SOLO'→송민호 '아낙네'…11월 가요계, 기·승·전 YG [Oh!쎈 초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27 11: 01

블랙핑크 제니에 이어 위너 송민호까지, YG 솔로 아티스트들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블랙핑크 솔로 첫 주자로 나선 제니가 '솔로(SOLO)'로 음원차트를 올킬한 것에 이어, 솔로 바통을 이어받은 위너 송민호가 '아낙네'로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다. 
제니와 송민호는 연이어 솔로로 출격하며 11월 가요계를 '기·승·전 YG'로 만들었다. 활짝 열린 YG의 보석함에서 나온 '빛이 나는 솔로' 제니와 송민호는 팀으로도 솔로로도 통하는 음원 파워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제니는 '솔로(SOLO)'로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사상 최초, 최고의 기록을 이어가며 '갓제니'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제니의 생애 첫 솔로곡 '솔로(SOLO)'는 발표 직후부터 15일 연속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음원 강자들과 대형 가수들의 컴백 공세 속에서도 '솔로(SOLO)'는 음원 정상을 내주지 않으며 11월 가요계의 진정한 승자가 됐다. 
음원 퍼펙트 올킬뿐만이 아니다. 제니의 다채로운 콘셉트가 빛난 뮤직비디오 역시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사상 최단 기록을 경신하며 1억 뷰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솔로(SOLO)' 뮤직비디오는 10일 2시간 만에 7천만 뷰를 넘으며 한국 여자 솔로가수 사상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도 '갓제니'의 위력은 통했다. '솔로(SOLO)'는 발매 직후 40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송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를 제친 기록이다. 또한 제니는 스포티파이 주요 신곡 플레이 리스트인 '뉴 뮤직 프라이데이(New Music Friday)'는 물론, 애플뮤직, 아마존 뮤직의 신곡 플레이 리스트 등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여자를 대표하는 디바의 탄생을 알렸다.
이제 제니의 바통을 송민호가 이어받는다. 송민호는 지난 26일 발표한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로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했다. 그동안 '쇼미더머니'를 통해 발표한 '겁', MOBB '몸' 등 솔로곡으로 위너와는 또 다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송민호는 첫 솔로 앨범인 'XX'로 솔로 아티스트 송민호의 위력을 폭발시켰다. 
송민호의 '아낙네'는 70년대 인기 가요인 '소양강 처녀'와 힙합을 접목시킨 이른바 '뽕힙합'. 한 번만 들어도 중독되는 멜로디와 리듬의 '아낙네'는 리스너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 공개 직후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아낙네'는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솔로로도 통하는 송민호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해외에서도 '아낙네'의 신드롬은 시작됐다. 앨범 'XX'는 발표 직후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캄보디아,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6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아낙네'는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9개국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 
제니로 시작해, 송민호로 끝나는 11월. 빛나는 YG 아티스트의 성취가 돋보이는 가요계, 기·승·전 YG가 이어지고 있다./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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