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무생이 '왕이 된 남자'에 합류했다.
27일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무생이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출연을 확정,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이자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무생은 극 중 임금 이헌(여진구 분)의 조카뻘 되는 종친 진평군 역을 맡았다. 진평군은 역모에 몰린 형을 잃고 아버지마저 화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이헌에게 역심을 품게 된 인물. 거친 정치판에서 서슬 퍼런 복수의 칼날을 품고 위험한 인물들과 손을 잡아 역모를 도모하는 용렬한 인간이다. 이에 이무생은 임금 이헌을 끌어내리기 위한 계략을 펼치는 진평군으로 분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입힌 캐릭터로 진솔한 연기를 선보여왔던 이무생이기에 그의 생애 첫 사극 도전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오는 2019년 1월 7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