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조코비치, 역대 최고령 연말 세계랭킹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27 10: 02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가 역대 최고령 연말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조코비치는 26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서 랭킹포인트 90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연말 랭킹 1위(통산 5번째) 자리를 탈환했다. 조코비치는 31세 7개월로 역대 최고령 연말 랭킹 1위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이 세운 31세 6개월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부상으로 날리며 12위로 마쳤다. 올해에도 6월 22위까지 떨어지며 곤욕을 치렀지만 끝내 최정상의 자리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우승으로 부활 기지개를 켠 뒤 US오픈, 마스터스 시리즈 신시내티, 상하이 오픈서 정상에 오르며 11월 초 1위에 복귀했다.
'3강' 조코비치, 나달,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는 통산 7번째(2007~2011, 2014, 2018) 톱3로 시즌을 마쳤다. 이들 셋은 올해 나란히 한 번씩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앤디 머리(260위, 영국)를 포함한 '빅4'는 2004년 이후 15년 연속 연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현(22, 한국체대)은 2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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