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핵주먹 파워”..100만 돌파 ‘성난황소’, ‘마녀’ 기록 깨고 질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27 10: 51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가 상반기 액션 영화 최고 흥행작 ‘마녀’의 기록을 깨고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성난황소’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9만 62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101만 7179명이다. 
이로써 ‘성난황소’는 지난 22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상반기 액션 영화 최고 흥행작 ‘마녀’의 기록을 넘어선 것. ‘마녀’는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성난황소’는 5일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25일에는 1위 ‘보헤미안 랩소디’와 11만여 명의 관객수 격차가 났지만 지난 26일에는 4만여 명으로 줄이며 다시 한 번 무서운 속도의 흥행 돌진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CGV골든에그지수는 개봉보다 역상승하며 94%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었다.
앞서 ‘성난황소’ 개봉 전 ‘보헤미안 랩소디’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두 외화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지만 ‘성난황소’가 지난 22일 개봉하자마자 ‘보헤미안 랩소디’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그만큼 ‘성난황소’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높았던 것.
‘보헤미안 랩소디’가 ‘퀸 신드롬’으로 다시 1위를 하긴 했지만 ‘성난황소’는 4일째 2위,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특히 배우 마동석이 단독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 중 최고 흥행 속도다. 이는 마동석의 ‘액션’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관객들의 쾌감을 확실하게 터뜨려주는 마동석의 파워풀한 액션이 펼쳐진다.
주먹 한 방으로 사람을 날려버리고 거구를 들어 올리는 등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할 정도로 강렬한 마동석의 액션이 ‘성난황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리는 마동석의 액션은 이 영화를 선택한 관객들이 후회하지 않게 할 만큼 독보적이다.
흥행세를 타며 질주하고 있는 ‘성난황소’. 또 어떤 기록을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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