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행복해"..'라디오쇼' 이상미, 요가강사 변신..긍정에너지 뿜뿜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27 11: 50

 요가강사로 변신한 이상미는 즉석에서 요가 수업까지 펼치면서 전문가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상미는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피 바이러스로 돌아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에서 요가강사로 변신한 이상미가 출연했다. 
이상미는 요가강사로 변신했지만 요가원이나 요가센터에서 일하는 전업 강사는 아니었다. 이상미는 "컨퍼러스 행사나 일대일 강습을 주로 한다"며 "자격증도 땄다. 교육기간에서 제시하는 이수시간이나 기준을 만족하면 자격증을 준다"고 했다.

요가강사로 변신한 이상미는 수입 보다는 자기 만족이었다. 그는 "솔직히 수입은 마이너스다. 제가 워크샵도 다니고 수업도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고정적인 수업이 없고,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상미는 요가강사 답게 즉석에서 요가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박명수에게 허리에 좋은 동작을 전수했다. 이상미는 박명수에게 직접 손을 대면서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다. 이상미는 "사람의 몸은 정확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다친다. 요가는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이상미는 요가를 남자들에게 추천했다. 이상미는 "남자들이 근력은 되지만 유연성이 떨어진다. 근력을 갖추고 유연성을 갖추면 더 운동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미는 가수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상미는 "'슈가맨' 출연 이후에 공연을 했다. 앞으로 앨범을 내가 활동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고 밝혔다. 
2005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이상미는 13년이 지난 지금은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상미는 "예전에는 저를 밀어붙여서 무대에 있어도 편안하지 않았다. 지금은 마음이 정말 편하다. 박명수도 대하는 것이 정말 편하다. 친구 같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박명수와 이상미는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기도 하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기도 했다. 박명수는 "말을 정말 잘한다. 예전에는 말을 못했는데 놀랍다. 10년만에 만났는데도 건강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정말 많다"고 했다. 
이상미는 '슈가맨' 방송 이후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미는 "방송 끝나고 나서 많이 울었다. 저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풀어낼 수 있게 됐다. 지금은 제 인생이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이상미는 요가와 필라테스의 차이를 호흡이라고 했다. 그는 "요가는 복식 호흡이 중요하고 필라테스는 흉식 호흡이 중심이 된다. 요가는 철학과 함께 관절을 깨우는 운동이다"라고 했다. 
이상미의 바람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것. 이상미는 "최근 제 삶이 아주 만족스럽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가 일이나 요가나 방송 활동을 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건강하게 방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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