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김혜수가 출연을 결정한 윤제균 감독의 '귀환'이 제작 중단됐다. 이유는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JK필름 관계자는 27일 OSEN에 "프리프로덕션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시나리오가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대로면 배우들이나 CG팀이나 미술팀이 하릴없이 대기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제작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 제작이 재개될지는 정해놓지 않았다. 시나리오가 원하는 수준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셀터-03'을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황정민과 김혜수의 출연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귀환'은 당초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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