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성영훈·장민익·이원재 보류 선수 명단 제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27 12: 58

두산 베어스가 보류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두산은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류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이 명단에는 성영훈, 장민익, 이원재 등이 제외돼 있었다.
성영훈, 이원재, 장민익 모두 1차 지명 혹은 1라운드 지명 선수다. 성영훈은 2009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고교시절부터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초고교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팔꿈치 부상과 어깨 부상 등으로 통산 25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4월 23일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에 들어갔고, 결국 두산도 재계약을 포기하게 됐다.

장민익은 2010년 1라운드(전체 7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207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직구로 주목을 받았지만, 불안정한 제구로 고전을 했다. 통산 출장은 31경기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10.09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원재 역시 2007년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로 두산에 입단했지만 역시 어깨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통산 36경기 출장에 그쳤다. 통산 성적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8.63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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