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응원하다 몬스타엑스에 입덕한 사연[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27 16: 30

'와카와카 선배'를 아시나요?
그룹 몬스타엑스에 특별한 별명, 특별한 팬덤이 생겼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 주목받으며 K팝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 몬스타엑스. 최근에는 일본 팬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른바 '와카와카 선배'라고 불리며 일본 팬들에게도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사연은 이렇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부터 새 앨범 '슛 아웃(Shoot Out)'을 발표하고 음악방송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던 상황. 비슷한 시기에 걸그룹 아이즈원이 데뷔하면서 음악방송 활동이 겹치게 됐고, 아이즈원을 응원하러 온 일본 팬들이 우연히 본 몬스타엑스의 무대를 통해 이들에게 '입덕'하게 된 것.
몬스타엑스와 아이즈원은 이번 활동 기간 동안 함께 1위 후보에도 오르는 등 유독 무대 순서가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즈원에는 일본 멤버들도 포함돼 있어 일본 팬들이 자주 응원을 왔던 것. 몬스타엑스와 아이즈원의 무대 순서가 비슷하다 보니 아이즈원을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몬스타엑스의 매력을 발견했다는 반응들이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아이즈원 팬들에게 '와카와카 선배'라고 불리며 관심의 대상이 된 상황.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 가사 중 도입부인 'Walker, walker, walker, growling'이란 가사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아이즈원 멤버 장원영과 안유진이 몬스타엑스와 같은 소속사 후배이기에 팬들 사이에서 선배라고 불리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인기를 보여주듯 최근 일본 포털사이트에는 '와카와카 선배'라는 검색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와카와카 선배'라는 신조어와 함께 카리스마와 남성미 넘치는 몬스타엑스의 무대에 대한 칭찬도 이어지고 있는 반응이다. 일본 내에서 몬스타엑스의 성장세도 기대해볼 대목이다.
몬스타엑스는 '슛 아웃'으로 음악방송 4관왕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슛 아웃' 활동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아이하트라디오 연말쇼 '징글볼' 투어에 나선다.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초청되면 글로벌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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