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리포트] 두산 미야자키 캠프 종료 "기량 많이 늘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27 17: 51

두산 베어스가 약 두 달간 진행된 미야자키 캠프를 모두 마쳤다.
두산은 27일을 끝으로 미야자키 훈련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7일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진행한 두산은 3일부터는 마무리캠프를 실시했다.
대부분 퓨처스리그 선수가 주축이 된 가운데 교육리그에서는 일본팀들과 경기를 가졌고, 마무리캠프에서는 KT와 연습경기, 자체 청백전 등을 소화했다.

5일턴으로 진행된 힘든 훈련 속에 투·타 선수 모두 기량을 향상시켰다. 27일 훈련을 끝으로 약 두 달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캠프를 지휘했던 강석천 퓨처스 감독은 "퓨처스 선수들은 교육 리그부터 두 달 동안 일본에서 훈련을 했다. 일본 선수도 상대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일본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보고 느끼는 것이 크다. 수비 등을 비록해 기본기가 상당히 좋아졌다"라며 "일단 캠프에서는 다치는 선수 없이 잘했다. 비시즌 어떻게 보내는 지가 중요하다"고 총평했다.
투수 역시 내년 시즌 희망을 보여준 자원이 생겼다. 권명철 투수코치는 "김민규, 배창현, 문대원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최대성, 윤수호등 기존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내년 시즌 전반기에 김강률이 없는데,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수들이 각자의 무기 하나씩 장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두산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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